전주시 노송동(동장 송해인)에 거주하고 있는 최인순 어르신(88)이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금씩 모아온 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인순 어르신은 2021년에도 30만원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 바 있으며, 올해에는 아들 김종대 씨와 함께 각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을 기부했다.

최인순 어르신은 “주민센터와 이웃들이 항상 잘 챙겨주고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금액이 얼마 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돈이라 생각한다.

부디 좋은 일에 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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