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동 고고당 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23일 신덕‧삼계면을 시작으로 24일 운암, 31일 지사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이동 고고당(고혈압‧고지혈증‧당뇨) 센터는 의료기관 부재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8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원 간호사가 각 면별 2개월에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기초검사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검사 대상은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유질환자 및 만성질환 고위험군이며 검사항목으로는 혈압과 혈당, 총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이다.

또한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도 진행하며 비(非)조절자는 수치 개선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고혈압과 당뇨병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검사를 통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특히 의료취약지의 선제적 예방관리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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