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마을에 320만원씩 지원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바쁜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추진해왔던 공동급식 사업을 일상 회복에 따라 확대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마을 공동급식시설을 구비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조리원을 두고 공동급식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동급식이 어려운 경우 도시락 배달, 식당 이용의 방식도 병행될 예정이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비로 총 1억2800만원을 확보했으며 40개 마을에 320만원씩 지원한다.

농번기 공동급식에 참여하는 마을은 총 40개 마을로 34개 마을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직접 조리해 운영하는 공동급식으로, 나머지 6개 마을은 도시락 및 음식점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군은 공동급식 희망 마을이 증가하여 5월 추경을 통해 사업비 2,240만원을 확보, 7개 마을에 대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중식 마련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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