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초중고생 대상
운문-산문 나눠 진행

남원시의 최대 축제인 제93회 ‘춘향, 빛을그리다’ 춘향제는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남원지부(지부장 윤영창)가 주관하는 제93회 춘향제 ‘춘향사랑 백일장대회’가 오는 25일 춘향테마파크 바닥분수대(남원도예체험관 옆)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엔데믹시기로 접어들면서 본격적 야외활동이 재개된 시점에 열려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문학적인 재능을 맘껏 발산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춘향사랑 백일장대회는 남원지역 초·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330여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 당일 오전 9시40분부터 참여자 입장이 시작되며 이후 춘향전 주제 글짓기 대회로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참여할 수 있으며 글제는 당일 발표된다.

당선작 발표는 26일 남원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되고 입상자 상장과 상품은 해당 학교로 우송되며, 장원작품은 남원문학 46집에 수록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우리고전 문학의 정수인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남원에서 진행되는 제93회 춘향제 춘향사랑 백일장에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사랑과 열정의 춘향정신을 계승하고,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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