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와 한국영상자료원(김홍준 원장), 에코시티 총 연합회(김재범 회장)는 오는 27일 오후7시30분 에코시티 세병공원 야외무대에서 ‘전북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는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를 상영한다.

예술영화 ‘나는 보리’는 바다 마을에 사는 열한 살 소녀 보리의 이야기로, 주인공 보리는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다.

초등학생이 된 보리는 말로 하는 대화가 점점 더 익숙해지고 수어로 소통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소리를 잃고 싶은 아이 보리의 특별한 소원이 시작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감독상과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박용근, 나인권, 최형열 전북도의회 의원이 축사를 하며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 임원들이 각자 파트를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는 윤혜솜, 기획에 이재동, 연출에 최영신, 촬영에 최정호, 총괄진행은 황길현이 맡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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