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25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전 부지사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북도정의 경험과 경제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전주 경제를 비상시키고자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튼튼한 산업 인프라 구축·신산업 지도 완성, 삼성그룹의 투자 유치, 전북 인구 200만명 회복, 사회복지제도 확충, 정파 간 보복 정치 타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주권을 존중하고 국민 행복을 우선시하는 희망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저의 순수한 뜻이 꺾이지 않도록 응원하고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안 출신으로 전주갑 지역구에 출마한 배경에 대해서는 “제가 살아온 경력이 도시에 맞는 산업 분야인데다 전북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특히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등의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도청 소재지인 전주에서 추진하는데 훨씬 힘있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 출신인 신 전 부지사는 제2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지원과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삼성중공업 이사, 효성기계공업 전무, 일진전기 대표이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상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현직인 김윤덕 국회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