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는 제2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갖고, 4명의 경미 소년범에 대해 감경처분인 훈방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소년범에 대한 감경처분을 통해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미 소년범 훈방뿐만 아니라 학교전담경찰관이 발굴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 대해 의료와 학용품,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강태호 서장은 “소년범들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처분결정을 받은 학생이 재범을 일으키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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