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7차례 일제단속서
35건 적발 정지수치 23건
12건 취소수치··· 신호위반
무면허운전등도 적발돼

전북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주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통해 음주 운전자 35명을 적발했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기간 동안 7번의 일제단속이 진행된 가운데 이를 위해 1,031명의 경찰력이 동원됐다.

음주운전 단속에서 적발된 35건 중 정지수치는 23건이었으며, 나머지 12건은 취소 수치였다.

음주는 했지만 단속 수치에 미달된 건은 22건이었다.

적발된 운전자 중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는 12명, 면허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는 23명이었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으나 단속 수치에 미달한 운전자 22명은 훈방했다.

이와 함께 단속 과정에서 무면허운전 4건과 신호위반 18건, 안전띠 미착용 67건 등 교통법규 위반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월 8일 대전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9)양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근절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