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은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육십령 충영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덕유회(회장 홍동순)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신응수 장계면장을 비롯해 기관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장계면에 위치한 충영탑은 6.25사변 직후 덕유산지구 공비토벌을 위해 작전을 수행하다 산화한 국군영령들의 혼을 기리기 위해 2003년에 육십령에 설치돼 현충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홍동순 덕유회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숭고한 뜻을 기리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응수 장계면장은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마음속 깊이 새기겠다”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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