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정비 전담기관 지정
4개지구 704억 규모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농촌공간정비사업 전북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농촌다움 훼손, 농촌공간 난개발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2031년까지 총 400개 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는 전라북도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시‧군 교육, 관리,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 2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그 동안 보여줬던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인정해 농촌공간정비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했고, 농식품부가 이를 승인했다.

특히 이 사업은 농촌 난개발 해결을 위해 농촌 주거지 인근의 축사‧공장 등 의 시설을 철거‧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단지, 생활서비스시설, 마을경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남원시‧김제시‧익산시‧장수군 등 총 4개 지구가 선정돼 총 704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공모 준비과정부터 시‧군과 농어촌공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이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농어촌지역개발 전담부서인 농어촌개발부를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개발부는 KRC 전북지역개발센터와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라는 2개 전문센터를 구성해 신규사업 발굴과 컨설팅 등 지역현안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정문 본부장은 “전라북도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전국적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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