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3개월간
8개팀 24회 공연 진행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대 버스킹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당은 3개월간 매주 금요일 점심 시간대(12:00~13:00) 인근 상가와 지역민들을 위해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점심버스킹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예술인지원사업(버스킹)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버스킹은 지역의 생활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 공간제공,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를 위해 전당은 지난 9일 쏘뇨콘떼 ‘오며가며 듣는 런치콘서트,’이동준 ‘바람의 언덕’ 을 시작으로 버스킹 첫 무대를 열었으며, 16일에는 완산구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서통하모니의 ‘소통의 장’, 23일에는 소리사랑의 ‘소리사랑밴드,’ 우석대학교평생교육원 라인대스팀의 ‘라인댄스’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30일에는 해금앙상블 도담의 ‘점심의 휴식’과 버스커 이근호의 ‘8090여행’ 공연이 대기 중이다.

전당은 무더위가 한창인 8~9월과 축제가 많은 10월을 제외하고 6월, 7월, 11월까지 3개월간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대 8개 팀이 총 24회로 나눠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당은 이와 함께 지역의 생활 예술인들이 언제든 공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무료 공간 제공’ 차원에서 기존 야외특설무대를 ‘버스킹존(Zone)’으로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며, 조만간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도영 원장은“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 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버스킹을 운영 중”이라며 “공연 외에도 지역의 생활·예술인들이 어느 때고 무료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킹존’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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