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
정기전 내일부터··· 다양한
주제 작품 시각적인식 통해
화가의 의도 인식 등 탐닉

전북도립미술관은 사)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회의 ‘그림 속의 언어’를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회 정기전은 ‘그림 속의 언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예술협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타 지역의 미술인, 관람객들과 만남의 장을 형성하고 공유하기 위해 현재까지 꾸준히 정기전을 개최해 왔다.

이번 정기전은 ‘그림 속의 언어’라는 주제로 열린다. 언어란 생각이나 느낌을 소리 혹은 글자로 나타내는 수단이지만, ‘그림의 언어’는 미술적 행위로 느낌이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미술평론가 박명인에 따르면, 문자 언어라면 글이나 말로 통용되지만 미술언어는 시각적으로 인식되면서 화가의 의도를 인식하게 되고 보는 순간 흥취를 느끼게 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박명인은 바로 이러한 미술적 언어의 정신에 고유성이 있음을 서술한다. 그는 이를 미술만의 특권이라고 바라보며, 이 점에서 이번 한국예술협회의 정기전이 독창적이라고 평했다. 바로 “어떠한 그림으로 어떻게 대중에게 언어적 특성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김미란(서양화)은 현재 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행주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수채화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향숙(서양화)는 공주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및 공모전에서 다수의 특선과 입선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아시아미술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이사, 전북미술협회 수채화분과위원 등을 맡고 있다.

윤미숙(동양화)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목우회 및 청송야송미술대전에서 입선한 바 있다. 현재 한국녹색미술협회, 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회 등에 소속되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진(서양화)은 현재 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대한민국회화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수채화대전, 대한민국회화대상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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