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3.7 순이익 22.2배↑
총자산이익률 2배이상 성장

향토기업인 전북은행을 모태로 탄생한 J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013년 6월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받은 JB금융지주는 지난 10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 왔다. 출범 당시 2개의 계열사로 시작한 JB금융그룹은 현재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JB금융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업종 최고 수준 수익성 달성에 힘을 모아가고 있다. 그 결과,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 수준이던 그룹 총자산은 올해 1분기 60조를 돌파, 3.7배 증가 하였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급증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019년 말 최초로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넘어선 이래 2020년 10.05%, 2021년 10.30%, 2022년 11.3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12.32%를 달성했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경영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3.88%, 총자산이익률(ROA)은 1.05% 로 출범 초기 각각 6.44%, 0.39% 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2배 이상 성장하였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52.3%에서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지난해 37.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하는데 경영목표를 두고 있는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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