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부처 예산안 1차 심의진행
도, 기재부 찾아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구축 건의

전북도가 내년 각 부처 예산안에 대한 1차 심의가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를 찾아 전북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위한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29일 기재부 예산실 국•과장을 차례로 만나 대통령 전북 공약사업과 주요 국가예산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임 부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주기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사업,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재사용 인증•평가 기반 구축을 위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농업 분야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농작업 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화 지원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분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주요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되는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과 전북을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K-문화 콘텐츠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안 반영을 건의하기도 했다.

새만금 핵심 기반 사업인 도로•공항•철도 건설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화를 위해 정부안에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대통령 전북지역 공약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실현을 위해 안정적으로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보상비 및 공사 착수에 필요한 사업비 반영과 새만금지역 광역 접근성 개선과 내부 개발 촉진을 위한 ‘새만금 간선도로 건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북도는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기재부 대응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정부예산안 최대 확보를 위해 도-시군-정치권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7월 중에는 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과 기재부 단계 대응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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