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의 1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김관영 지사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발표심사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PT를 하며 1조1267억원 규모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올해 1월에는 1단계 기술개발사업의 R&D 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군산항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한 4915억원 규모의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확정됐으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인구 유입의 선순환이 기대되고 있다.

국가예산도 올해 9조원 시대를 열었다.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에도 전북도는 2022년 대비 2227억원이 증가한 9조1595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분야별 내실 있는 신규 사업을 대거 확보하며 지속성장 발전의 탄탄한 토대를 확보했다.

1천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11건 등 6조원의 대규모 투자 기업유치를 일궈냈다.

지난 1년간 ㈜LG화학, ㈜두산을 비롯한 대기업 등 60개사를 유치했으며, 이들 기업은 총 7조1392억원을 투자하고 6593명을 고용키로 했다.

2차 전지를 비롯, 전기전자·반도체 소재 등 신산업 분야에서 21개 기업, 6조원 가량의 투자 성사는 고부가가치 고도 기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요인이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 발의 5개월 만의 성과다.

도는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북경제와 도민 삶을 발전시킬 전북형 특례를 담은 법 개정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반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투자진흥지구 내 입주기업에 법인세·소득세를 감면할 수 있는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된데 이어, 28일 투자진흥지구가 지정됨으로써 전북도는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뿐만 아니라 투자를 준비 중인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날개를 달게 됐다.

무엇보다도 1주년의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소통과 협치를 빼놓을 수 없다.

김 지사는 임기 내 정치, 교육, 행정 협치를 강조하면서 정치권, 교육청, 시군과의 건강한 동행을 통해 전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권과의 초당적 협치는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주요법안을 성공적으로 통과시키는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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