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경협 전북지회 창립 24주년 또 다른 도약

여성기업인 경쟁력강화 전문교육
세계여성기업 네트워크 정보교류
도내 유일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
예비 창업자 발굴-스타기업 육성
여성기업확인제 운영 활성화 박차
공공구매 촉진 제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발전-사회적 가치 창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지회)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함께하는 여성기업 도약하는 전북지회, 또 다른 도약”을 선포할 예정이다.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창립된 전북지회는 전북지역 여성기업인들의 권익보호와 경영활동, 창업지원, 지역 내 여성 친화적 기업활동 등을 돕고 있다. 전북지회는 여성기업인이라면 누구든 문 두드릴 수 있는 곳, 정당하게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곳, 양질의 정보교류가 가능한 곳이 바로 전북지회이다.

전북지회는 그 동안 차별화된 여성단체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각별한 행보를 걸어 왔다. 여성기업인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세계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교류에 앞장서는 등 일류기업을 향한 혁신역량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점도 눈에 띈 성과다. 

여성이 사업을 하려면 남성보다 더 힘이 든다. 특히 신규 사업하는 회원은 더욱 어렵다. 여성은 남성보다 섬세하고 더욱 노력하는 점 등이 돋보이지만, 큰 일이 생기면 술자리 등을 통해 인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이 같은 인맥형성이 쉽지 않아 어려움에 빠지는 일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전북지회는 이 같은 여성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여성기업 자금은 물론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쏠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에 근거해 지난 1999년 설립된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역할도 눈에 띈다. 센터는 여성 창업촉진과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교육, 상담 및 연구조사 등의 목적을 가지고 전국 18개 센터가 설립됐다. 이중 전북센터는 2001년 4월 10일 개소하여 예비 여성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전라북도의 유일한 여성창업보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도내 유일한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우수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및 지회 회원사들과 연계해 스타 기업을 육성해 명실상부한 여성창업보육센터의 중심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어 여성기업확인제도 운영을 활성화시켜 여성기업 공공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적 가치창출 실현의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박숙영 지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았다.”면서, “여성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건전한 여성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경제계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간담회 자리 및 다른 회원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전북지회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전북지회는 이번 창립 24주년을 맞아 기념식 외에도 여성기업 우수 상품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대 행사로 도내 여성기업들의 기업운영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한 법률, 세무, 노무 무료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초대전 행사로 여성기업 홍보, 도내 여성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판로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여성기업 주간 행사 일환으로 창립 24주년 기념식를 통해 모범여성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된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 여성기업 수는 295만 개로, 전체 기업의 40%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경제인들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18개 지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 및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여성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7월 창립해 꾸준히 성장해 도내 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245여개의 여성기업이 소속되어 있으며, 공동이익의 증진을 위해 모인 경제단체로 여성경제인의 역량과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경제, 경영 흐름에 발맞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 박숙영 지회장 인터뷰 "여성기업 실질적 정보 전달 매개체 역할 최선 다할것"

전북지회 회원 245개 여성기업인을 대표하는 박숙영회장은 “이번 창립을 맞아 우리 지회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계기로 삼고 회원들과 함께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발을 맞춰 힘차게 전지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현재 여성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인프라, 인력부족과 정보단절로 인한 지원사업 참여 기회마저 놓치고 있다”고 분석한 후 “앞으로 여경협은 실질적인 정보 전달의 매개체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협회의 활성화 방안으로 “효율적인 운영 및 참여유도를 위한 시스템 구성 및 조직 구축과 분과별 장 선출을 통해 협회 운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회장은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건전한 여성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경제계 구심체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간담회 자리 및 다른 회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회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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