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관광객 방문
익산시 지역 특색담은
스토리텔링 개발 박차

자연과 역사를 품은 익산 춘포면이 새로운 '소도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 역사를 품은 익산 춘포면이 새로운 ‘소도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개인관광객(FIT:개별자유여행객) 5명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춘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익산시·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춘포포럼에 참여했던 기무라유미오씨의 추천으로 춘포를 찾게 됐다.

일본 관광객들은 춘포를 비롯해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지, 웅포, 전통시장 등에서 익산의 맛과 멋을 만끽했다.

일본 관광객들은 “춘포의 다양한 역사자원과 석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초인 백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렇듯 춘포는 천혜의 자연환경 및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소도시 관광지로써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춘포는 만경강을 배경으로 봄에는 벚꽃이 장관이며, 자전거 여행객들의 라이딩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안타까운 역사적 스토리를 담은 춘포역사(폐역) 및 호소카와농장가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현대적 감각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된 춘포도정공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외국인들의 소도시 관광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지역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춘포만의 스토리텔링 개발 등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요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험하고 싶은 다양한 모습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