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5대 증차 예정
임산부-영유아 콜택시 운영
농촌학생-주민 버스도 운행

익산시가 교통약자 편익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확대 및 ‘아이사랑콜택시’를 운영한다.  

또한 ‘행복콜버스(택시)’, ‘통학택시(버스)’ 등 농촌 지역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시는 올 상반기에 장애인콜택시 5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연말까지 5대를 증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임차택시 6대를 추가 운행한다.

현재 지역 중증장애인은 5천 866명이며, 올 상반기 동안 1천 860명이 총 3만 4천 868건의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했다. 이는 이용자 1명 당 한달 평균 3번 정도 택시를 이용한 셈이다.

특히 시는 임산부 및 영유아, 농촌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통지원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 일환으로 ‘아이사랑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사랑콜택시는 임산부 및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에게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2대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말까지 192명이 총 1천 465건을 이용했다.

여기에 시는 읍·면 소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전용 택시(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총 11대 차량이 8개 학교 2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농촌 학생들의 교통편익 증진 및 교육권 확보에 보탬이 되고 있다.

‘행복콜택시’와 ‘행복콜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행복콜버스는 여산면 38개 마을, 오산면 49개 마을 등 총 87개 마을을 대상으로 노선제 및 콜제 등 2개 방식으로 운행된다.

시내버스가 운영하지 않는 마을에서 500원으로 이용하는 ‘행복콜택시’는 주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교통약자의 눈높이를 넘어서는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교통선도도시로써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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