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세상은 2023년 사회복지현안 지원사업‘공동모금회’에 선정돼 지난 6월 말에 로비 바닥 교체공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사업은 ‘편한세상 고령 중증장애인의 낙상 예방을 위한 바닥재 교체공사’로 총공사비 1천170만원 중 700만원(모금회), 470만원(자부담)으로 진행됐다. 

게다가 작년 시설 리모델링(금융공익재단)사업 연장선으로, 중증장애인들의 낙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엠보싱 처리된 고점탄성 바닥재(point-Elastic Flooring)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편한세상 담당자는 “최근 시설 장애인들의 연령이 급격히 고령화되면서 대부분 고혈압과 당뇨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돼 보행이 불안한 중증장애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또한 뇌전증 장애인들은 몸 떨림이 동반돼 낙상 사고로 이어지게 되므로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화, 중증화된 장애인들의 낙상은 장애인들의 안전에 치명적이고 종사자들에게 심리적 압박과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전 대책으로 본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편한세상(하송범 원장)은 “장애인들이 활동 범위가 가장 많은 공간을 우선적으로 교체해 돌봄에 따른 일부 안전은 확보했지만, 아직도 장애인들이 활동하는 현관입구와 간호사실 그리고 물리치료실 등이 남아 있어 재원확보만 갖추게 되면 점탄성 바닥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전북공동모금회와 큰 실익이 없음에도 끝까지 사업을 진행해주신 사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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