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선보이는 가족오페라 ‘신콩쥐’ 공연이 지난 29일 오후 4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이번 작품은 2023전라북도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사)남원필오케스트라(단장 이소윤)가 주최,주관했다. 특히 가족오페라 신콩쥐는 계부인 놀부아빠와 신팥쥐로부터 괴롭힘을 받아오며 힘겨웠던 신콩쥐의 삶을 보여줬다. 또 조력자들의 도움을 통해 사랑으로 갈등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전개되는 긴장감은 공연 내내 아이들의 집중력을 이끌어 내줬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의 모습으로 표현한 무대연출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콩쥐팥쥐 이야기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기반으로 했다. 

게다가 놀부와 몽룡, 방자 캐릭터의 등장으로 기존의 이야기에 새로운 재미를 담았으며, 총 15곡의 친근하고 아름다운 창작 음악 멜로디와 오페라가수들의 섬세한 표현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이 펼쳐지도록 제작됐다.

한편 (사)남원필오케스트라 이소윤 단장은“앞으로 지역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원시민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4차 문화 혁명 시대에 걸 맞는 창작공연을 많이 펼칠 계획이다”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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