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시군 1만명 선수단 참가
3일간 열띤경쟁 속 우정다져
드론쇼-공연 등 볼거리 제공
2만5천명 찾아 경제활력 더해

김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9월 1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경쟁과 함께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난 3일 김제국민체육센터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는 ‘금빛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 39개 종목에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1위에 전주시, 2위에 김제시, 3위에 정읍시, 4위와 5위는 익산시와 군산시가 차지했다고 했다.

폐회식은 식전공연과 도민체전 주요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대회 성적 발표와 종합시상에 이어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순창군에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무대 앞에 시민석 1,600좌석을 마련해 선수단이 시민들의 응원을 직접 느끼면서 입장할 수 있었고, 시민들은 바로 앞에서 선수단 입장을 생생하게 관람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다자녀 가족인 이승헌 씨와 8명의 아이, 김제 출신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정소영 씨와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유인탁 씨가 함께했다.

또한, 성화 점화 후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드론 쇼와 불꽃놀이,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설치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선수단 등 2만 5천여 명 이상이 김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정성주 시장은 ‘대회를 훌륭하게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전라북도체육회, 시군체육회,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대회 기간 함께 나눈 열정과 희망으로 김제시가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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