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우리는 어릴 적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수돗가로 뛰어가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벌컥벌컥 물을 마시던 그리운 추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물을 사서 먹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어릴 적 상상도 하지 못하던 일을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며 그 어떠한 물질로도 대체할 수 없다.

인체 내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약 물이 5% 부족하면 혼수상태를 일으키고 12% 부족할 땐 목숨까지도 잃게 되는데 요즘 과거에 비하여 수명이 현저히 늘어나게 된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안전한 물을 마시게 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로 WHO(세계보건기구)와 EPA(미국 환경보호청) 등에서는 세계인구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하여 먹는 물 수질기준을 정하고 있다.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환경부 59개 항목 수질기준 규정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59개 항목의 수질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크게 다섯 개의 형태로 구별하면 미생물에 관한 기준 3개 항목, 무기물질에 관한 기준 12개 항목, 유기물질에 관한 기준 15개 항목, 소독 부산 물질류 11개 항목, 심미적 영향 물질에 관한 기준 18개 항목으로 구분된다.

이토록 세밀하게 규정되어 있는 수질 항목 중에서 어느 한 개만이라도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물을 인간이 마시게 되면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수돗물은 호소나 하천 등의 자연수를 취수하여 응집, 여과, 소독 등의 정수처리를 실시하고 전문가들이 59개 전 항목에 대하여 몇 번의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음용 기준에 적합한 물을 생산 공급하기 때문에 지하수를 비롯한 생수에서 흔히 검출되는 미생물이나 질산성질소 등에 의한 우려를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인체에 안전한 물로 공급된다.

전주시, 선진국 수준의 수질검사 능력 보유

전주시는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이 정수장부터 가정에 도달하는 과정까지 깨끗하게 공급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매월 가정 수도꼭지수 100개소를 표본 추출하여 매주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더불어 수돗물의 안전성을 믿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면 첫째, 국가에서 공인한 수질검사소를 전북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운영함으로써 수돗물의 품질이 이상이 없는지와 지하수 등과 비교실험을 통하여 인체에 더욱 유익한 물이 어떤 물인지를 연구하고 수질개선 방향을 찾아 지속하여 안전한 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둘째,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환경경영체제인 ISO14001을 취득하여 운영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수돗물의 품질관리도 한 단계 높여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셋째, 환경부에서 규정한 법적 수질검사 59개 항목 외에 감시항목으로 미량의 유해성 영향 물질 48개를 추가 선정하여 총 107개 항목으로 확대 검사를 실시 함으로써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건강 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속적 투자와 과학적 수질관리로 물 관리에 최선

근래에 산업화의 발달에 따라 지하수나 약수 등 물 오염의 확률이 높아져서 반드시 수질검사를 통하여 음용에 적합한 물을 마셔야 우리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수돗물은 과학적인 정수처리를 거쳐 정수장부터 가정 수도꼭지수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수질검사를 거친 깨끗한 물로서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다. 앞으로도 전주시는 상수도시설의 현대화 및 노후 급․배수관 교체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깨끗한 물 공급의 시설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이용 고객인 시민의 음용 만족도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거두고 수돗물은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여 전주시 상수도의 수질관리 정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