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사업 안정적 운영근거 마련
어르신 노후소득보장 강화
고령인구 삶의질 향상기대

익산시가 농촌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마을자치연금’의 안정적 운영근거를 마련하면서 사업 활성화 및 참여 확산 등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자치연금 지원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번 조례는 마을자치연금 사업 신청, 연금 지급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을자치연금 사업에 대한 공식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시는 조례 제정을 계기로 농촌 어르신 노후보장 등을 위해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등 농촌 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했다.

익산 제1호 성당포구마을 및 제2호 금성마을이 ‘마을자치연금마을’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현재 두동편백마을을 익산 제3호 마을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마을자치연금제도 활용방안 및 인력 활성화, 마을자치연금 교육 등 전국적 확산거점 구축을 위해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를 마을자치연금 노하우 전수 및 교육의 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해 농촌 고령인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농촌 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익산이 마을자치연금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을자치연금이 대한민국 농촌에 긍정적 영향을 퍼트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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