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문화재단 하반기 주요사업 / 문화플랫폼 구현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 가동
지역예술인 환경이슈-기후위기
문화예술 활동 시민 공감대 형성
예비창업자 전문가 컨설팅
창업과정 지원 사업 아이템화
전주신진예술가-공연 적극지원
동문거리 생활예술인 가오자-전시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역 문화자원 대표 콘텐츠 발굴
韓-호주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한벽문화관 우수작품시리즈 확대

전주문화재단은 2023년도 하반기 주요사업 내용을 밝혔다. 재단은 ‘예술로, 모두의 삶이 빛나는 전주’를 비전으로 예술적 상상력으로 지역사회와 공감과 연대를 실천하는 문화플랫폼 구현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은 문화정책 연구사업을 통해 새 시대 정책방향과 미래전략 수립을 통한 혁신적인 정책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전주 예술인의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해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지역 문화예술계 현안과 이슈에 대한 정책 마련 논의에 앞장서고 있다. 또 전북 문화예술계의 성평등한 문화예술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과 성평등 관점의 문화예술 비평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전북권 문화재단 정책 협력 업무협의회 및 전북문화예술 성평등 네트워크 등 문화정책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오는 하반기 전주 예술인 원탁회의, 전북권 문화재단 정책 협력 업무협의회, 성평등 문화예술 비평활동 ‘문화예술 다리미’ 등 문화정책 네트워크 확장을 기할 예정이다.

환경문제도 재단의 관심거리다.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에 대한 담론을 문화예술적으로 접근해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의 실천적 삶의 동력을 마련할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으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의 사회공헌적 역할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의 환경 이슈와 기후위기 담론을 주제로 시각예술, 공연예술 아트 프로젝트 및 예술인과 ‘예술로 Green 전주’ 예술실험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간의 역사와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한 생태예술 전시인 ‘이퀼리브리엄-인간과 환경의 경계에서’를 마련한 바 있다. 

예술가들의 창업지원도 두 팔을 걷었다.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하는 창업과정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문화예술 예비창업 아이디어를 개선시키는 과정을 통해 사업을 아이템화하고 나아가 창업의 연계가능성도 도모하게 된다. 상반기에는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문화에술분야 예비창업자 9인을 모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우수교육생 선발과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과 협력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전주 예술가들의 직접적 지원사업도 운영된다.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으로 창작역량 배양과 지속가능한 활동을 확보하기 위해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또 실연되지 않은 창작초연과 우수레퍼토리 작품 실연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전주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은 총6인, 공연예술 지원사업은 총4팀이 선정돼 올해 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예술인 뿐 아니라 생활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생활문화협력주체 미치 생활문화거점공간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은 생홤문화거점공간인 동문길 60-공유화음실 운영을 통해 주민, 상인, 예술가와 연대 및 협력을 통해 동문거리 활성화도 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동네 생활문화공간 13개 단체가 선정됐고, 하반기엔 공유화음실에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동문인문 예술강좌’, ‘동문창작소’ 입주작가를 위한 전시장 등이 운영된다.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재단이 지역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생활권 밀착 사업과 자원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전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조례가 제정됐고, 재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한 실험 예술교육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전주 문화예술교육의 브랜딩과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예술인 상호교류 지원과 예술놀이 콘텐츠 공동개발 등 국제이슈에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움직임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호주와 한국 하반기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팔복예술공장 대표콘텐츠 정례공연 운영 및 전주문화예술교육 자원공유 플랫폼 수록자료 보완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주한벽문화관도 다양한 콘텐츠 운영으로 전주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획사업으로 우수작품 시리즈를 마련해 지난해 3회에서 올해 7회로 증가했고, 라이징스타나 시각예술인 전시공간 지원사업,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공모사업 총6건에 선정돼 하반기에 우수작품시리즈 5회, 라이징스타 시리즈 4회, 공연활성무대지원사업 8회, 공익사업 8회, 국가공모사업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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