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학생 교육용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5일 본격화됐다.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의지가 담긴 제1호 공약사업이다.

기기 보급이 지난 9월 25일부터 각급 학교에 시작된 가운데, 도교육청은 이날 전주우림중학교에서 스마트기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 교육감은 전달식에 직접 참석해 우림중 2학년 1반 학생 대표에게 스마트기기를 전달하고 이를 활용해 수업하는 장면을 살폈다.

우림중 총 8개 학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17대의 노트북을 보급받았다.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가 학생들의 손에 닿기 시작함에 따라 미래교육 대전환 정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했다.

서 교육감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기기 및 전자칠판 보급 기반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지면 수업 분위기가 달라지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될 것이다”라면서 “수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사업비 885억9천만 원을 기반으로 초6 및 특수학교 학생용 웨일북 1만6,513대와 중2, 고1·2 학생용 노트북 4만7,880대가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보급 완료 예상 시점은 12월 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사업예산액 약 1,011억4천만 원을 확보해 초4·5, 중1·2, 고1 학생들에게 8만3,488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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