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테마 교육프로 숙박시설
갖춰 6개교육사업 만족도높아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가 공익적 목적 운영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진안고원치유숲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알려져 있는 치유센터의 교육영역 확장으로 전라북도 내 기관들도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후 11년째를 맞이한 치유센터는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에 위치해있다.

치유를 테마로 한 교육프로그램과 숙박시설로 입소문이 나며 매년 방문객과 교육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전라북도와 진안군으로부터 환경보건교육 예산을 지원받아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교실 ▲알면 예방하기 쉬운 라돈교육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를 알아보는 가족캠프 ▲환경보건문화행사,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기후위기 ▲찾아가는 올바른 손씻기와 미세먼지교육으로 총 6개 교육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육인원은 3,000명을 목표로 실시중이며 현재 참여기관 및 대상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교실은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아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치유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또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육은 광역적인 기능 수행을 위해 14개 전라북도 시·군 교육기관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운영하고 있다.

부안에 위치한 병설유치원 담당자는 “진안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찾아와서 아이들에게 환경보건교육을 실시해줘서 고맙다”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직접 찾아오고 새로운 환경보건교육을 접하게 되어 아이들도 즐거워하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백환 센터장은 “환경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원칙에 맞게 운영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전라북도 도민이 환경보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취약계층에게 찾아갈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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