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장과 간담회 가져
학력신장 등 교육현안 논의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일 도내 사립학교 교장들과 교육 현안을 놓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강당에서 사립 고등학교 교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사립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 교육감은 학력 신장,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과 발전 등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한 뒤 각종 교육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고3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운영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 “각 학교에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식 자율학습실 구축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구상 중이라는 말과 함께 “학교별 형편을 파악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내년도 예산 감소에 따라 사립학교 지원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도교육청은 공·사립학교 균형 지원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사립학교의 차별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지난 4월 진행된 공·사립 특성화 고등학교장 간담회와 이번 자리에 이어 공·사립학교 균형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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