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한 학부모회 간담회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역별 학부모회협의회와 학부모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운데, 학부모회와 교육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세훈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 특강에 이어 도교육청 학부모담당의 학부모지원 정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학부모회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들었다”면서 “지속적으로 학부모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육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학부모회 협의회는 ‘전라북도교육청 참여하는 학부모회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단체다.

이들은 지역 내 학부모회 연대를 통한 교육정책 적극 참여 및 소통, 교육 투명성 확보, 지역교육 협력 문화 조성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초대 회장으로 정유미 남원 학부모협의회장을 선출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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