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미륵사지 미디어아트페스타
서동축제-문화재야행 올라

익산시가 야간경관에 기반한 다양한 축제 및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익산 관광지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매력적인 지역 야간경관 관광지 및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익산의 경우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 서동축제 ▲익산 문화재야행 등 총 3개 행사가 포함됐다.

화려한 빛의 향연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지난 9월 한달 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개최 됐으며, 총 15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용화세계, 백제人 익산’을 주제로 미륵사지가 가진 무형의 콘텐츠를 미디어 디지털 기술로 접목해 세계유산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야간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제왕도 익산을 상징하는 ‘2023 익산 서동축제’는 다양한 야간경관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축제 기간 중 서동공원과 금마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백제 유등전시’ 등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배경으로 한 ‘익산 문화재야행’은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짜임새 있는 구성 및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야경 등이 어우러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그 동안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다양한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발굴에 주력해 왔다.

야간경관을 결합한 ‘천만송이 국화축제’, 교도소세트장을 무대로 한 ‘경이로운 감빵생활’, ‘중매서 야시장’, ‘별밤 고백 시티투어’등을 운영했다.

정헌율 시장은 “야간형 관광지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에서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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