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과 광양시 다압면은 15일 죽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매결연을 위한 첫만남 행사를 가졌다.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의 교류를 위해 죽항동 통장협의회(회장 장문영)와 다압면 이장협의회(수석부협의회장 장영생)의 대표단이 상견례를 했다.

광양시 다압면은 19개의 마을과 1천69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전남 대표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열리고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남원의 중심상권이 위치하고 춘향제, 흥부제 등 남원의 대표 축제와 어우러지는 죽항동과 다압면이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상생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자매결연에 앞서 죽항동 통장협의회와 다압면 이장협의회 대표단은 사전 만남을 통해 향후에 있을 자매결연 체결과 상호 교류를 위한 일정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향후 죽항동과 다압면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와 경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생활관계인구를 증대시키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축제 및 행사 등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남원시 죽항동을 방문한 다압면장과 죽항동장은 “주민주도하에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자”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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