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전북발레시어터와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사)클나무 오케스트라가 만나 20일 오후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름다운 ‘호두까기 인형’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발레&오케스트라 교류협력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전북발레시어터가 정읍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공연 관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레퍼토리이다.

전북에서 활발한 공연예술 활동을 하고있는 클나무 오케스트라와 함께 교류협력하여 지역 내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공연이다.

눈으로는 아름다운 발레를 감상하고 귀로는 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심금을 울리는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두 상주단체가 만나 협동 공연을 올림으로써 공연예술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문화예술에 갈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예술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발레&오케스트라 호두까기인형은 전북발레시어터에서 퍼블릭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발레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깜짝 출연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하이라이트를 선정하여 올려지는 스페셜 갈라 공연으로 해설과 함께 진행되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독일의 작가 E.T.A.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쥐의 임금님’(1819)을 대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공연으로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는데, 꿈속에서 그 인형이 쥐의 대군을 물리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하여 클라라를 환상의 나라로 안내한다는 이야기이다.

발레&오케스트라 교류협력 ‘호두까기인형’의 제작에 참여한 황규자 총예술감독과 박진서 대표가 재안무를, 김동우 단장이 연출과 해설을 맡아 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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