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1조원 규모의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생태계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지털혁신센터가 조성된단 소식이다.

전북도는 최근 15개 관계기관과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토리서치,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군산대, 전북대, 전북대병원, 전주교육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기관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은 전북혁신도시와 전주탄소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전북국제금융센터, IT 창업지원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 데이터센터, 4성급 이상 호텔과 컨벤션 센터를 조성하고 23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센터는 지하 5층, 지상 35층 규모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도내 중소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도입,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도심형으로 지어질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40MW의 서버 10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건립될 예정이다.

전북국제금융센터 내에 자리 잡을 디지털혁신센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융합 등의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금융.

IT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도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타운부지에 조성되는 디지털혁신센터를 포함한 전북국제금융센터는 데이터 금융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들이 입주해 IT와 금융을 연계한 데이터융합 산업 등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심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와함께 고급 호텔과 다양한 회의시설을 갖춘 전시컨벤션 시설이 조성돼 공공.학술.예술 행사 개최에 따른 관광산업 발전 촉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 종합운동장 부지에 건립될 전주 MICE 시설의 보조역할이자 금융산업과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에 대한 지원 시설로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전북 최초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디지털혁신센터가 건립은 여러 첨단 정보기술기업의 직접화, 그리고 디지털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성사업이 전주와 전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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