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법 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 염원 전북인 한마음 행사'가 전북도-전북 국회의원-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주최로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와 정치권, 시장군수, 광역-기초의회를 포함한 범도민 600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선 "연내에 반드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실현하자"고 결의했다.

앞서 전북도와 정치권은 지난 14일과 16일, 전북특별법 연내 통과 기원 100만인 서명부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각각 전달한 바 있다.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은 지난 8월 국회에 제출됐으며, 22일에는 행안위 소위원회 심사가 그리고 23일에는 전체회의 일정이 예상된다.

행사에는 전북에서 김관영 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그리고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도내 시장군수 11명이 참석했다.

도내 지역구 의원들을 포함해 여야 국회의원 12명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서면과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연택 총괄위원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심민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손을 잡고 단상에 올라, "여야 협치로 법안의 국회 통과까지 이뤄내겠다"고 강조해 도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전북특별법 제정부터 올해 전부개정안까지 두 의원은 여야를 대표해 발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환영사와 특별법 전부개정안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전북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없어 올해 실제 전북에 필요한 특례 발굴, 전부 개정안 마련, 부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농생명산업지구, 외국인 특별고용, 케이문화융합산업진흥 등 전북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프론티어 특례이자 강점을 담은 특례들을 설명했다.

이번 특별법 개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해 첫 단추를 꾀는 시작이다.

때문에 연내 통과에 대해 이제는 정부와 여당에 답해야할 차례다.

전북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다 줄 특자도가 무탈하게 연내 통과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치권의 지원사격이 이뤄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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