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첫 캐나다 수출
총 360박스 2,100만원 성과
캐나다수출 검역단지 지정

남원시 주요 수출 농산물 중 하나인 샤인머스켓 포도가 지리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해 11월 28일 캐나다로 2kg 240박스, 4kg 120박스 총 360박스 2천1백만 원을 올해 첫 항공으로 수출했다.

남원에서 생산된 포도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캠벨포도를 뉴질랜드,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샤인머스켓은 2021년부터 베트남 및 홍콩으로 수출하게 됐다.

남원 샤인머스켓은 섬진강 부근의 평야지부터 해발 500m 지리산 고랭지까지 재배하며 고랭지 샤인머스켓은 일조량과 밤낮의 일교차로 높은 당도, 튼튼한 과육과 크기가 크고 출하량이 많아 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공동선별을 통해 수출은 물론 국내 대형유통매장 납품 및 홈쇼핑에 판매하고 있다.

남원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농축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홍콩 한인홍 매장과 베트남 하노이 K마트에서 남원 농특산물(샤인머스켓, 딸기, 복숭아, 가공식품 등) 홍보 판촉행사를 갖고 현지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지속적인 수출을 하고 있다.

또한, 샤인머스켓 포도는 올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한 캐나다 수출 검역 단지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기존 홍콩, 베트남뿐만 아니라 캐나다, 중국에도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샤인머스켓 포도가 남원시 대표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해 포도 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