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문화예술 빛낸 영예의 얼굴들

27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에
건축 문창호-국악 허영욱
무용 박영대-문인 이원구 등
각 장르별 10인 이름 올려

문창호, 허영욱, 박영대, 이원구, 김정숙 ​​​​​​​​​​​​​​/ 반봉현, 최균, 박인경, 현철주, 김진옥
문창호, 허영욱, 박영대, 이원구, 김정숙 ​​​​​​​​​​​​​​/ 반봉현, 최균, 박인경, 현철주, 김진옥

제27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와 하림그룹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10개 협회와 13개 시군예총에서 추천을 받아 각 장르별로 1명씩을 선정 시상한다. 

올해 본상 수상자는 문창호(건축), 허영욱(국악), 박영대(무용), 이원구(문인), 김정숙(미술), 반봉현(사진), 최 균(연극), 박인경(연예), 현철주(영화), 김진옥(음악) 등이 선정됐다. 또 유은철(익산예총), 이태성(김제예총), 오형철(사진), 박규현(연극)씨는 공로상을 받게 된다. 

문창호 건축사는 대한건축가협회 전북지회장과 군산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체육회 공공건축심의위원장, 건축사사무소 균형 대표를 맡고 있다. 건축의 날 대통령상, 교육부장관 및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허영욱 국악인은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전북도지사상, 전주시장상, 한국예총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주전통농악보존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영대 한국무용인은 원광보건대 겸임교수, 금일도창의예술학교, 성산아트홀 대표를 맡았다.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원구 시조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전라시조문학회 부회장, 한국베이비박스 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김제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학신문 시조 부문 대상, 수안보 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정숙 화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개인전 30회, 군산대 현대미술연구소장을 지냈다. 현재 군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반봉현 사진가는 대한민국사진대전 특선, 전북사진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신중앙시장 상인회장을 맡고 있다. 

최균 연출가는 극단 사람세상 대표이며 전주시립극단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전국연극제 연기상, 전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 및 연출상을 받았다.

박인경 가수는 제3회 대한민국 예술인올스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전북지회 가수분과위원장, 노래하는 다육이 대표를 맡고 있다.

현철주 영화인은 전북영상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북 정보화위원회, 한국영상전문자격협회 이사를 맡았다. 현재 전북과학대학 방송연예미디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진옥 지휘자는 전북페스티벌 및 익산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과 지휘를 맡고 있으며, 현재 한국음악협회 익산지부장 및 전북음악협회 차기 회장을 당선돼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예술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예술가에게 주는 ‘제3회 전북예술문화대상’에는 낭송시 발전에 공헌한 고순복 낭송가와 서양화 발전에 헌신한 박종수 화백, 고창예총회장으로 예술인저변확대와 향토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한 박종은 회장, 16년간 전북예총 사무처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문화사업을 품격있게 추진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에 이바지한 백봉기 씨가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3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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