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노인 목욕비를 확대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원금액을 1만원 늘려 내년부터 6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종이 목욕권으로 목욕비를 지원해 부정사용 등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방식을 목욕권에서 바우처카드 방식으로 변경,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와 바우처카드 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우처카드는 종이 목욕권보다 보관과 결제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분실 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을 100% 누릴 수 있고 카드 시스템 운영으로 사업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바우처카드를 발급하면 이용금액은 자동 충전되고 목욕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같은 정산체계를 활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인당 5만원의 목욕비를 지원해왔으나 올해 목욕요금 인상으로 어르신들의 부담이 늘어 1만원을 증액했다”며 “특히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의 바우처카드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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