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빗물저류조-유수지 등 기반 구성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30명 선발
청년농촌보금자리 80억원 투입
새만금 농생명용지 공공임대주택
새만금 청년복합센터 정착 도모
농업스타트업단지 임대-매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월 90만원~110만원까지 지원금
농지구입 등 최대 5억원 융자 지원

정부에서는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자 원예시설과 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농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포함하여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첨단농업도시’ 조성을 민선8기 역점시책으로 삼아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총 36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촌보금자리, 농업스타트업단지의 3-패키지 사업과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청년창업 랜드마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의 산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농들에게 지자체가 조성한 스마트팜을 일정기간 임대하여 창업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총 2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중이다. 부지면적은 7.5ha로 임대형 스마트팜 2동(과채동 2.5ha, 엽채동 1.7ha), 빗물저류조·유수지 등 기반시설(3.3ha)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기열 히트펌프와 태양열에너지 사용으로 저탄소 에너지를 이용한다. 

입주대상은 만 18세이상부터 만40세 미만의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스마트팜 교육을 이수한 자 또는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청년으로 총 30명의 청년농업인(3인 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스마트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여러명의 창업농을 배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 농업인 유입 및 정착 기반 마련 "청년농촌보금자리"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육아 등의 부담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여 새만금 인근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0억원으로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23년 16억, '24년과 '25년에 각 32억을 투입하여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촌도시 내 면적 1ha 규모의 사업부지에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새만금 청년복합 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원 중 20억원을 확보하여 새만금 청년 복합센터(공동육아시설, 동아리방, 체력단련실)와 같은 문화복지 시설 조성으로 김제시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시범 모델로 청년 일자리의 거점 육성 "농업스타트업단지"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하고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영농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여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 또는 매도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농생명 용지(3ha)에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하여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용·배수로, 전기, 관정 등 생산기반시설을 정비·구축하는 등 올해 12월까지 단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중에 있다. 

김제시는 ‘새만금’이라는 기회의 땅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배출 졸업생의 안정적인 창업과 영농 정착 지원으로 청년인구를 유입하고, 고령화되는 농촌에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IT기술을 접목하여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타트업 단지를 시작으로 성공 창업 신화를 이루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표준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이 만드는 젋은 농업농촌 김제 실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김제시는 2018년부터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총 330명(18년 29명, 19년 33명, 20년 40명, 21년 46명, 22년 57명, 23년 125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였다. 

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다 규모의 선발로 인구감소와 농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층의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영농경력(1년차~3년차)에 따라 월 9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여 영농초기 소득단절기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농의 영농기반 마련을 위해 농지은행을 통해 비축농지를 우선 임대할 수 있도록 하고 농지구입,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가능한 최대 5억원의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하여 농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더불어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김제시 4개 지역 7개소(월성동2, 황산동3, 공덕면1, 용지면1)에 운영하고 있는데,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창업 실패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임대농장에는 7명의 청년농업인이 고구마, 애호박, 토마토, 딸기 등 다양한 작목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며 농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이 스마트 온실을 지어 작물을 재배하기에는 많은 투자비용과 위험이 뒤따르지만, 초기 투자부담 없이 창업을 할 수 있는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으로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시장 인터뷰

정성주 시장은“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청년층 유입저조, 농업인구의 고령화 및 농업소득 감소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런 위기의 농업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청년농 육성, 스마트 농업 확대로 첨단농업도시를 실현하고 우리 농업인들이 공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수도 위상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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