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도 결핵 예방 사업 재원 마련과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동참한다.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임환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품을 담아 가족, 사랑, 우정 등 모든 세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결핵 없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전북도청 직원들도 매년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기금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은 12월까지 총 30억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역 목표액은 1억 700만원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꾸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결핵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참여로 조성되는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학생 결핵환자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개발도상국 지원, 대국민 결핵예방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