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포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주읍과 안성면, 무풍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3곳을 운영 중으로 ‘승용예취기’를 비롯한 ‘잔가지파쇄기’와 ‘굴삭기’ 등 115종 54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농기계 순회 수리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장비 실습 교육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농기계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료작물(수단그라스, 옥수수, 호밀)부터 벼 · 보리 수확 작업, 하우스 · 밭 로터리 작업, 볏짚 작업 등의 농작업 대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해마다 4천여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농작업 대행은 올해만 467농가(197ha)가 이용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농기계 대여를 통해 고가의 장비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농작업 대행으로 농기계 작업 부담까지 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기계 구입 비용 경감과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주력하고 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통해 농업인 영농 편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는 무풍 · 안성분소 임시 휴업 기간으로 무주군은 이 기간 농기계를 정비해 농업기계 임대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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