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멘토링프로그램 성과보고
89개팀 9개월간 멘토-멘티
"상호작용 깨닫는 계기" 호응
김지사, 신규공무원과 소통

15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2023년 멘토링 프로그램 성과보고회에 김관영 도지사가 올해 첫 신규공무원 대상으로 시행된 전라북도 멘토링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5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2023년 멘토링 프로그램 성과보고회에 김관영 도지사가 올해 첫 신규공무원 대상으로 시행된 전라북도 멘토링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저는 2년차 공무원입니다. 신규 때 업무 분장이 잘 되지않아 매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사님 그리고 선배님들은 신규 발령 때 뭐가 가장 힘들었고, 해결책은 무엇이었나요?”

전북도가 신규자와 선배 공무원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9개월간 소통한 결과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3월 전북도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89개팀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고, 매월 멘토링데이를 운영, 역량강화 워크숍과 멘토-멘티 간담회 등 개최했던 이들은 지난 15일 김관영 도지와 함께 그 동안의 멘토링 활동 추진상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김 지사가 일일멘토가 되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있다.

올해 첫 시행된 전라북도 멘토링프로그램은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3팀이 사례 발표를 가졌으며 “멘티의 성장이 멘토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되어 서로에게 배움과 발전을 주는 상호작용임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각 멘토-멘티별 활동기록과 멘토-멘티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멘토링 활동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공직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김관영 도지사가 일일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격식없이 자유롭게 소통의 자리를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신규공무원들은 김 지사에게 청년 세대에 대한 조언, 결혼과 직장 생활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김 지사도 경험담과 함께 신규공무원의 눈높이에서 시종일관 솔직하고 명쾌한 답변을 풀어내 신규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더 새로운 전북을 이끌어갈 신규공무원들이 조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선배 공무원의 역할”이라며 “보다 낫고 특별한 미래를 위해 선․후배 공무원들의 동행을 계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에도 멘토링프로그램은 물론 신규공무원이 조직 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무 전문교육 경력관리과정을 개설하고 분기 1회 이상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