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농정협치기구인 희망농정위원회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시는 20일 북부청사 강당에서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희망농정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나서 ‘정부 농정계획과 익산시 농정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김 박사는 익산시와 희망농정위원회의 정기적인 논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 참석자들과 함께 지역농업 발전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익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2024∼2028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물가상승 및 농촌인구 감소 등 여건변화에 효과적 대응방안, 익산의 강점을 살린 발전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에는 농정협치기구 교육, 선진지견학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농업농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위원장 박철웅)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행정 등이 참여하는 민관 농정협치기구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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