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일 전주 백리향에서 ‘전북교육거버넌스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추진실적과 전북 교육거버넌스 의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올 한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특례 및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의제, 학령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발굴해 왔다. 

2개 분과로 운영된 소위원회에서는 특성화과 재구조화(글로컬특성화고)와 이차전지 인재 육성, 한옥고등학교 설립, 지역혁신사업분야(RIS) 고등학교 졸업생 선발 채용의 건, 문예체 특수목적 학교(가칭 전라북도문예체학교) 등이 논의·제안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위원회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필요한 인재 육성, 작은학교 통합시 대상학교 학생의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지원 대책 등이 실제 사업에 반영되는 등 위원회의 정책 제안에 교육청 담당 부서가 적극 협력하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박승문 거버넌스위원장은 “앞으로도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화하는 실질적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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