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록물 6천여점 전시

익산시는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기록문화공간인 ‘익산시민역사박물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1일 시 상황실에서 허전 부시장 및 시 관계자, 시의원, 민간기록관리위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시행사인 (주)포바이포가 나서 시민역사박물관 전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익산시민역사박물관은 구.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민간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수집·기증된 총 6천여 점의 기록물을 전시하게 된다.

1층은 상설전시장 및 보이는 수장고, 미디어 뮤지엄, 아카이브 등이, 2층은 시민활동가 양성교육장 및 기획 전시실 등 복합교육문화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MR체험관, 포토존, 기록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의 삶이 녹아있고 익산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기록물을 보존 및 전시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주인공인 지역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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