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도시재생관계자 소통의장

전북도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부안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도내 도시재생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2023년 도시재생 성과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와 시.군 등 도시재생 관계자 150여명은 올해 전북도와 시.군에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주요성과로 지난 10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익산에서 추진한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산업 박람회’성과평가를 익산시에서 발표했다.

이 박람회에는 전국 시.군.구 및 도시재생기업들이 350개의 부스에 참여했고, 전국 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기록됐다.

이어 시군별 우리지역 자랑과 한국도시재생학회 조성우 부회장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사례 및 효과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 등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북도는 역시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와 ‘도시의 시간, 성장의 동력이 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300여명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6부터 이틀간 거점시설 민간운영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 청주시, 제천시, 대전 유성구 등에 대한 거점시설 운영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해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도의 시간도 가졌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 한해 5개소 국비 395억원을 확보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의 공모실적을 거두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인 기반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역량강화와 지역 공동체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과 중간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들이 거버넌스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전북특별자치시대에 맞춰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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