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협회장 박영진
/한중문화협회장 박영진

전라북도한중문화협회는 1989년 9월에 전주에서 창립하여 중국 등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하면서 상대교류단체들과 실질적 성과와 신뢰와 우의증진으로 지속적 교류를 진행 및 추진하고 있다

장쑤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교류는 태권도, 야구, 청소년, 부녀연합회, 공예, 서예교류전 등 다양한 교류로 성과를 거두며 양 단체는 상호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며 내년도에도 한중서예교류와 문화예술단 전주공연 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도 장쑤성공연단 공연은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한벽문학관에서 전라예술단(가칭)과의 합동공연으로 2~3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장쑤성외사판공실 관계자는 내년도가 전라북도–장쑤성 교류 30주년에 본 협회를 초청하겠다고도 한다.

본 협회는 전라북도와 장쑤성 자매결연 20주년과 25주년에 장쑤성남경시남경도서관 전시실에서 한중서예 전시를 할 때 염성시 서법가협회 회원들이 전시한 한국의 서예작품을 보고 장쑤성인민대외우호협회를 통해 한국 서예와 중국 서법 교류를 제안하여 코로나 시기에도 한국서예- 중국서법의 작품이 오가며 상호전시하기를 올해로 10여년을 넘긴 한국서예 중국 서법 교류전이다, 

2023년도 전북 예술회관 전시실에서 8월 18일~24일까지 전시한 작품을 중국 염성시 염성시미술관 전시실에서 2023년 11월 1일~9일까지 전시한다며 본 협회와 서예작가들을 초청하여 2023년 11월 3일 염성시미술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는데 한국 서예작품 50점은 제 1전시실, 중국서법작품 50점은 제 2전시실 중국의 14세 청소년 작품 수백 점은 제3 전시실에 전시하는 제대로 갖춘 전시장의 여건에 감탄사만 연발하였다, 평일임에도 한국 서예 작품을 전시한 제1전시장에 많은 일반인과 청소년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작품을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의견들을 주고받으며 관람을 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고 왔다,

중국 14세 청소년들의 작품은 중국 전통의 문화예술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 즉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사하다가 자기의 생각을 작품에 넣어 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창작품을 그려내는 문화예술을 지킨다는 정신이 살아있는 현장을 목격하기도 하였다.

염성시미술관과 다년간 교류로 쌓은 우의는 새로운 장르의 교류를 희망하여 다양한 교류를 하자는 MOU를 체결하고 문화예술단을 초청 하였다.

한국과 중국은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때로는 전쟁도 불사하고 때로는 평화로운 이웃으로 살아 온 수천 년의 이웃나라인데 현재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전쟁 때인가, 평화로운 때 인가는 중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의 말을 빌어보면 평화로운 시기는 아닌 듯 하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민간교류를 활성화하여 양국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협조하여 양국의 상생발전과 평화로운 시기가 도래하길 기대한다.

/한중문화협회장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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