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25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128년의 역사를 새기고, 전북특별자치가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질과 양적으로 풍성하게 행사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내년 1월 18일 오전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구체적인 참석 인원과 세부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도내.외 각계 인사 등 도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도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특히 도청 야외광장에서 도민 5천여 명이 참석해 ‘특별한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와 각 시.군에서도 ‘함께하는 시군 축하 행사’를 개최해 출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야제는 출범 희망 메시지 사인 퍼포먼스와 14개 시.군과 도민들이 만든 플래시몹(Flash mob) 영상, 공연.도청 외관을 스크린으로 삼은 미디어 파사드와 드론, 레이저 쇼.미디어 불꽃놀이 등으로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출범식은 새롭게 개발한 전북특별자치도 음원과 율동을 활용한 도민들의 플래시몹 공연.릴레이 응원 영상.LED 트론 퍼포먼스.출범을 알리는 대북 울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자치도 출범을 축하한다.

또 ‘새로운 전북을 알리는 출범식’과 ‘행정정보시스템 변화를 알리는 주민등록등본 발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북자치도 출범 이후에도 ‘특별자치도 신생아 축하 이벤트.찾아가는 도민 보고회.유통기업 특별 할인행사’ 등으로 이어진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북을 진정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순간을 도민들과 기념하기 위해 유관기관.기업 등과 함께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난달 특화상품인 ‘NH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예금’을 출시하고 연간 평균잔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북은행도 지난 19일 D-30일을 맞아 고금리 상품인 ‘전북특별자치도 동행적금’을 출시했고 전북지방우정청은 D-10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우표’를 발행해 새로운 전북을 알릴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