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 및 축제에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영화의 거리)와 군산(롯데몰, 수송동 주민센터, 차병원 인근), 남원(도통동 우체국 사거리) 등 5개소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남원 동동 동화축제.무주 꽁꽁놀이축제.진안 마이산 겨울동화축제.임실 산타축제 등 5개 시.군 축제에도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전주 제야축제를 비롯해 군산, 남원, 진안, 장수, 임실, 고창, 부안 등 8개 시.군에서 해넘이.해돋이 관련 9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시.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및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했다.

특히 내년 1월1일까지 현장 상황반, 안전요원, 구조.구급인력을 지속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축제.행사장 시설물 민관 사전 합동점검 및 사고 방지 조치, 인파밀집 지역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설.한파 상황 대비 선제적 제설제 살포, 우선제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실시한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연말연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유지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축제.행사 관람객도 성숙한 안전 의식으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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