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아동행복수당 도입
2~6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지급
7세~17세 중위소득 80%↓ 적용
관내 대학생 학기당 200만원 지급
비닐하우스 보조금 70% 상향
농민 기본소득 확대 60~78만원
노인일자리 2026년까지 3천개
281명 전동스쿠터 구입비 지원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경천-양지천개발 175억원 투입
스포츠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기

▲ 전국 최초로 아동행복수당 도입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2세∼17세를 대상으로 ‘아동행복수당’정책을 도입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2세∼6세까지의 전체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 하고 있는 가운데 11월부터는 7세부터 17세 아동 중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3인기준 월 354만원)이하인 가구의 대상 아동에게도 매월 10만원씩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순창군 전체 2세∼17세 전체 아동 2,571명 중 2,362명(91.87%)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군민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대학생 생활지원금 1학기당 200만원씩 지급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문제다. 연간 등록금과 생활비를 합치면 천만원이 훌쩍 넘는다. 이를 해결하고자 순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라면 학기당 200만원씩, 1년에 400만원, 총 4년에 걸쳐 1,6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만 1,317명에게 총 24억 2750만원을 지급을 완료했다.
 

▲ 돈 버는 농업으로 농민이 행복한 순창 

민선 8기 처음으로 인력이 감소되는 영농 환경을 고려해 대형농기계 구입비에 대해 30% 지원을 추진해 농가 72명이 15억여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영농 경영비 감소에 노력했다. 

기후 온난화로 폭우 및 폭염 등 노지에 농사를 짓기 어렵다 보니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사업의 보조율을 70%으로 올려 지원해 나서면서 11월 말 기준 117농가가 237동의 비닐하우스를 짓는 데 경제적인 혜택을 톡톡히 봤다. 또한, 농민의 기본소득을 확대하고자 시행한 농민 기본소득 지원은 기존 농민기본수당 60만원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관련 조례를 제정해 1,000㎡~5,000㎡ 면적의 농사를 짓는 소농에게는 60만원을, 5,000㎡ 이상의 농사를 짓는 농가에게는 최소 60만원부터 78만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 36.5%의 노인 인구가 365일 웃는 순창군

취임 초기인 지난해 7월 1,281개였던 노인일자리는 1년 6개월이 지난 12월 현재 1,971개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2,833개, 오는 2026년까지 3,000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일자리가 늘어 어르신들은 더 이상 일자리로 애태우지 않아도 되고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자 동네를 오가는 어르신들의 얼굴도 환해졌다.

민선 8기 들어서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의 다리가 되어줄 이동 보조용 전동보조기기와 관련해 지원사업을 추진 281명에게 전동스쿠터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한 노인을 위한 이.미용 비용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11월 관내 이.미용업소 사업주들과 협약을 맺는 등 내년 1월 사업 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순창군 노인들은 2024년 1월부터 1년간 12만원 상당의 이.미용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 시골마을이 아닌 명품 전원마을로 순창의 변화예고

순창군은 도시민들이 명품 전원마을에서 편안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은 정주인구 증대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광주, 전주, 남원 등 인근 도시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순창의 미래를 완성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순창군 전원마을 조성 지원 조례 등 2건을 제정함으로써 지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갖췄으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순창읍과 구림면, 적성면 등 순창군 전체 450필지의 전원마을 후보지를 실사해 최종 3곳에 대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천.양지천 개발로 순창의 기적을 꿈꾸다

경천과 양지천은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가 귓가에 스치며 마음의 여유를 주는 하천이다 보니 군민들이 봄, 가을에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공간이다. 이에 순창군이 경천, 양지천을 개발해 순창군민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 군민이 소통하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2027년까지 17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대해 올해 우선 양지천 제방에 꽃잔디 식재공사를 추진해 양쪽 1.2㎞ 구간에 꽃잔디 43만본 식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양지천 고수부지 산책로 및 저수호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 도시민이 모이며 순창의 활기가 돋는다

주말이면 순창군이 유치한 각종 스포츠대회의 경기에 참여한 사람들로 지역 음식점이 가득 찬다. 이로 인해 지역 상인들도 웃음꽃이 핀다. 순창군이 유치한 스포츠경기는 테니스, 정구, 야구, 탁구, 마라톤 등 올해만 전체 52개 경기로 다양한 종목이 치러졌다. 

또한, 기업과 단체가 지역의 마을과 협약을 맺어 서로 상생을 도모한 ‘농촌 사랑 동행 순창’으로, 순창군은 지난해 48곳, 올해는 176곳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회사 및 단체 관계자 2,700여 명이 순창을 방문해 강천산과 채계산, 힐링 스파, 발효테마파크 등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순창을 알리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순창군수 인터뷰

“2023년 계묘년 한 해는 민선 8기의 기틀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시기이며, 그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저와 800여 공직자들은 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인 5대 목표를 실현하기 81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을 비롯해 농민기본소득 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등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의 업적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실제 군민 한 명, 한 명이 원하고 바라던 정책을 추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순창군은 전체 인구 36.5%를 차지하는 노인 인구의 일자리 정책에 힘을 쏟으면서 지역의 노인들 모두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최 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 임금을 지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노인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군수는“올 한해 군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만드는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군민 모두가 항상 웃을 수 있는 그런 순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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