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푸축제, 전북 최우수 선정
맥주포차 젊은층 접근성↑

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전라북도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그동안 완주군은 유망축제에 머물렀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두 단계나 올라서 최우수 축제로 등극했다. 

28일 완주군은 전라북도 시군 대표축제 선정 및 지원을 위한 심사에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도비 지원금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내 삶에 일탈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더 와일드하고 더 로컬푸드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투입・보강함으로써 축제의 주제에 더 명확하고 충실하게 접근했다. 

중단했던 시랑천 맨손 물고기 잡기를 부활하고 기존 짚라인 체험과 더불어 트리익스트림 13종과 360도 회전그네, 인공암벽 등 무동력 놀이를 전진 배치했다. 

메인 콘텐츠인 화덕체험은 벽돌화덕 외에 우드로켓 스토브, 스웨디시 토우치, 깡통 스토브 등 다양한 야생화덕 등 총 110여 개의 화덕을 집결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와일드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컬맥주포차는 젊은 계층의 방문객들에게 완주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였다. 

완주신활력사업의 액션그룹과 우석대 호텔외식조리학과가 참여해 로컬푸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로컬푸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라북도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타 축제에서 모방 불가능한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핵심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축제의 테마와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는 축제장 공간 활용 및 조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최우수 축제 선정은 대표축제 성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완주 대표축제를 넘어 전라북도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증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