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통시장 디지털화
상생협약 전국 2번째 선정

군산시 해망동 소재 수산물종합센터가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상생협약 대상에 선정돼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이번 공공와이파이는 무료 인터넷 보급으로 시장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며,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전라도 지역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돼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공공와이파이 설치는 대구 칠성종합시장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상인연합회, KT, 동반성장위원회 간의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신규 개장 이후 수산물종합센터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국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5월 본관동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서해안 대표 수산물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생관리, 친절 등 기초질서를 준수에 힘써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개최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상시 행사 대상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순환행사를 개최하는 등 50억원 이상의 수산물 소비촉진을 이뤄낸 바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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